패스키를 써보자! 패스키 데모 사이트 사용법 (링크/설명)

출처: passkeys.dev

패스키(Passkey)는 회원가입과 로그인을 비밀번호 없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할 수 있는 차세대 로그인/인증 방법입니다.

패스키를 사용하면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기억할 필요 없이 FaceID나 지문인식, Windows Hello 등의 기기 보안 기능을 통해 쉽게 웹사이트/앱에 회원가입하고 로그인할 수 있습니다.

특히 패스키는 iOS, iPadOS, macOS, 안드로이드, Windows를 전부 지원해 범용성이 높습니다. 이는 패스키 규격이 애플,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세 기업이 합작해서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FIDO2의 규격에 맞는 방식으로, 차세대 표준 인증 솔루션으로 널리 쓰일  계획입니다.

패스키에 대한 기술적 정보가 궁금하시다면, 아래 공식 웹사이트를 참고하세요.

https://passkeys.dev/

Passkey Developer Resources

 

 

지원 운영체제/소프트웨어 (2023년 5월 25일 기준)

패스키 공식 웹사이트에서 밝힌 각 운영체제/소프트웨어별 지원 여부는 아래와 같습니다.

iOS와 iPadOS는 16 버전 이상에서 네이티브로 대부분의 기능을 지원하고, 웹브라우저에서는 사파리와 크롬, 엣지, 파이어폭스 모두에서 지원합니다.

macOS는 13 버전 이상에서 네이티브로, 웹브라우저에서는 사파리와 크롬에서 지원합니다.

안드로이드는 안드로이드 9 이상에서 네이티브로, 웹브라우저에서는 크롬에서,

윈도우는 웹브라우저에서만, 크롬과 엣지 브라우저에서 지원합니다.

 

패스키로 로그인할 수 있는 곳

패스키를 사용해 로그인이 가능한 곳은 아래와 같습니다.

출처: passkeys.io

대부분 해외에 타겟을 둔 웹사이트라, 한국 사용자가 직접 테스트해보기는 어렵습니다.

친숙한 웹사이트 중에선 구글이 유일하게 구글 계정 로그인에 패스키를 지원합니다. 패스키를 이용해 비밀번호 없이 구글 계정에 로그인해 보고 싶다면, 아래 글을 참고하세요.

https://techtree.tistory.com/90

비밀번호 없이 구글에 로그인?! 패스키를 구글 계정에 써보자!

 

패스키 솔루션을 개발하는 Hanko라는 보안 솔루션 기업에서는, 누구나 패스키를 쉽게 이용해볼 수 있도록 간단한 패스키 데모 사이트를 만들었습니다.

 

데모 시험해 보기

지원하는 기기/브라우저가 있다면, 아래 링크의 데모 웹사이트에서 패스키를 사용해 볼 수 있습니다.

https://www.passkeys.io/

Passkeys.io – A Passkey Authentication Demo

 

데모 웹사이트에 회원가입

1. 위 데모 웹사이트에 들어가면 왼쪽과 같은 창이 뜹니다. 텍스트 창에 실제 사용하는 이메일을 입력하시고 Continue를 누르세요. 

2. 중간과 같은 창이 뜨면 이메일으로 온 코드를 받아 입력합니다. 코드를 입력하면 자동으로 창이 넘어갑니다.

3. Set up a passkey를 누릅니다. 이러면 기기에 패스키를 저장하는 창이 뜹니다. 인증을 진행합니다.

4. 인증이 마치면 패스키가 해당 기기에 저장되고, 회원가입이 끝납니다.

패스키를 사용해 로그인

1. 이제 패스키를 사용해 로그인할 수 있습니다. 메인 화면에서 Sign in with a passkey을 누르면 패스키를 통해 로그인하는 UI가 팝업되며 로그인이 가능합니다.

2. 패스키가 저장되지 않은 다른 기기에서 Sign in with a passkey을 누르면 QR코드가 열리게 됩니다. 이때, 패스키를 저장한 기기에서 이 QR코드를 스캔하면 패스키 인증을 진행해 로그인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이때 두 기기 간의 통신을 위해 블루투스가 필요합니다. (즉, 블루투스가 없는 데스크탑에서는 기기 간 패스키 로그인을 사용하지 못합니다)

 

---

 

지금까지 차세대 인증/로그인 규격인 패스키를 테스트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여러 가지 제약 조건이 있긴 하지만, 그래도 지원 범위가 광범위해지고 있으며 가능할 경우 매우 간단하게 로그인을 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인 것 같습니다. 미래 인터넷은 아이디와 비밀번호가 필요없는, 장벽 없는 인터넷이 되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