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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머] 아이패드용 macOS가 개발 중에 있어

Alternative_TechTree 2022. 10. 23. 10:10

비교적 잘 알려지지 않은 유출가인 Majin Bu가 아이패드용 macOS가 개발 중에 있다는 루머를 트윗하였습니다.

 

macOS는 애플의 맥 시리즈 컴퓨터에 탑제되는 운영체제로, 지금까지 전부 애플의 맥북이나 아이맥, 맥 미니 등 컴퓨터에만 탑제되어 왔습니다.

지난 몇 년간 아이패드 프로가 출시되고, 애플이 아이패드를 컴퓨터라고 칭하는 광고를 지속적으로 개재하면서 사용자들은 궁극적으로는 macOS와 iPadOS가 하나가 되면서 아이패드에 macOS가 탑제되는 것이 아니냐고 추측했습니다. 그러나 애플은 인터뷰에서 macOS와 iPadOS를 합칠 계획이 없으며, 두 기기는 다른 분야의 기기임을 명확히 했습니다. 이번 루머는 그런 애플의 발언을 전면으로 부정하는 것이기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ajin Bu는 발언과 함께 아이패드용 macOS의 코드네임인 Mendocino를 스크린샷과 함께 공개했습니다. 공개된 스크린샷에서, 해당 OS는 기존 iOS/iPadOS의 OS 설치파일 형식과 같은 IPSW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Majin Bu는 해당 트윗과 추가 트윗에서, 아이패드용 macOS는 이번에 새로 출시된 M2 칩셋 탑제 iPad Pro 전용이며, 이는 아이패드용 DaVinci Resolve가 M2 아이패드 프로에 최적화하여 출시되는 이유와 일맥상통한다고 하였습니다. 해당 OS는 터치에 최적화된, 맥보다 25% 더 커진 UI를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흥미로운 주장으로, 아이패드용 macOS에서는 iPadOS의 앱을 돌리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발언이 아이패드용 앱만 돌릴 수 있다는 뜻인지, 데스크톱 앱을 돌릴 수는 없다는 뜻인지에 대한 여부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출처: Majin Bu 트위터)


 

이번 M2 아이패드 프로가 칩셋 이외에 업그레이드가 많이 없어 혹평을 듣고 있는데, 이 소식이 사실이라면 M2 아이패드의 가치가 꽤 상승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하지만 macOS가 설치된다고 해도 아이패드 앱만 돌릴 수 있다면 그렇게 큰 의미는 없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요.

최근에 iPadOS 개발자들이 진땀 흘려서 Stage Manager를 개발했는데, 어차피 macOS를 탑제할 거라면 왜 그랬을까...도 싶네요.

만약 M2 아이패드 프로에 제공된다고 해도 애플이 iPadOS도 계속 지원하면서 macOS도 설치할 수 있는 옵션을 주는 건지, 설치 방법은 어떻게 되는지도 궁금하네요.

여러 모로 의문점이 많아 아직은 루머로만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개인적인 예상으로는 M2 칩을 탑제한, 터치가 가능한 맥 제품군을 개발 중인게 아닌가 싶습니다. 마치 서피스 프로와 같은 맥인 거죠. 해당 기기 하드웨어의 개발이 완료되지 않은 상태에서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기 위해서 M2 iPad Pro에 소프트웨어를 테스트하고 있는 게 아닐까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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