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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에서도 에어드랍이 가능해진다! 구글의 새 업데이트 정리 본문
안녕하세요, Alternative입니다.
구글이 안드로이드에 신기하면서도 '이게 진짜가 맞나?'라는 생각이 드는 새로운 업데이트를 가지고 왔습니다.
바로 안드로이드 폰에서 애플의 '에어드랍'을 할 수 있게 했는데요.
어떻게 된 건지, 어떻게 사용할 수 있는지 알아보도록 합시다.
아이폰의 에어드랍, 안드로이드의 퀵쉐어

애플은 iOS 7에서 신기능 중 하나로 에어드랍 (Airdrop)을 선보였습니다.
아이폰, 아이패드 사용자들끼리는 별도의 연락처 교환이나 페어링 과정 없이 손쉽고 빠르게 파일을 공유할 수 있는 기능이죠.
이후 맥OS와 다른 애플 기기까지 지원하고 사용성이 늘어나면서 애플 생태계의 강력한 한 수로 자리잡았습니다.
친구들과 만나는 자리에서 다같이 사진을 찍은 후 에어드랍으로 사진을 교환한다던지, 강의실에서 아이패드로 수강생끼리 수업자료를 공유하는 등 쉽고 간단한 파일 전송이 삶에 자리잡았죠.
그에 반해 안드로이드에서는 여전히 이메일이나 카톡, 블루투스로 파일을 보내서 받아야 하는 등 기기 간 파일 공유 방법이 통일되지 않았고 복잡했죠. 갤럭시는 퀵쉐어라는 자체적인 공유 기능을 만들었지만, 갤럭시 기기간에만 호환되고 인지도가 높지 않아서 실제 사용률이 낮았습니다.
그러다가 안드로이드를 만든 구글에서 안드로이드 기기라면 전부 호환되는 니어바이 쉐어라는 기능을 도입했고, 삼성과 힘을 합쳐 퀵쉐어 이름으로 모두를 통일하는 프로토콜을 만들었습니다. 아이폰에 에어드랍이 있다면, 갤럭시를 비롯한 안드로이드에는 퀵쉐어가 있는 거죠.

다만 여전히 낮은 인지도로 인해 잘 모르는 사람과 사용이 다소 난감하고, 컴퓨터와 파일을 공유하려면 컴퓨터에 별도의 프로그램을 설치해야 하며, 애플 기기와 호환이 되지 않는다는 아쉬운 점들이 있었습니다.
일부 중국 제조사(비보 등)에서 리버스 엔지니어링을 통해 에어드랍과 호환되는 소프트웨어를 만들어 자사 기기에 탑재했으나, 발신만 가능하거나 작동이 불안정한 등 한계가 있었습니다.
구글의 깜짝 발표
그러던 중 11월 21일에 구글이 기습적으로 놀라운 발표를 하게 됩니다.
바로 퀵쉐어 업데이트를 통해 퀵쉐어와 에어드랍이 호환되게 만들었다는 것인데요.
구글은 블로그에서 퀵쉐어가 에어드랍과 함께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히면서,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 주었습니다.
특히 이번 업데이트 발표에는 재미있는 점이 몇 가지 있습니다.
우선 구글은 애플의 도움 없이 자체적으로 해당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애플이 에어드랍 호환성과 관련해서 도움을 주거나 소스를 공개하는 등의 협력 과정 없이 구글이 혼자 에어드랍을 분석해 호환되게 만들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기술적으로는 흥미롭고 대단하긴 하지만, 추후 애플이 iOS 업데이트를 통해서 애플기기가 아닌 기기와는 에어드랍이 불가능해지게 막을 수도 있겠습니다.
또한 구글에서는 이 기능이 개인정보 보호나 보안에 문제가 없는지 철저히 확인했으며, 외부 보안 기관에 의뢰까지 해서 문제가 없는지 검증을 마쳤다고 합니다. 사실 이전에도 개인 개발자들이 리버스 엔지니어링을 통해 에어드랍의 일부 기능을 쓸 수 있는 앱을 만든 적이 있지만, 그런 소규모 프로젝트의 경우 보안의 측면은 거의 신경쓰지 못했죠. 구글이라는 대기업에서 이번 업데이트를 진행했기 때문에 개인정보 보호와 같은 디테일까지 챙길 수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언제 사용할 수 있나요?
구글은 일단 자사의 최신 기기인 픽셀 10 시리즈에서부터 해당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했다고 했습니다.

아직 갤럭시나 샤오미, 낫싱과 같은 다른 안드로이드 기기에서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퀵쉐어 기능은 제조사 업데이트와는 별개로 달리 구글의 '구글 플레이 서비스 (Google Play Services)'라는 앱에서 관리하는데요. 이 앱이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되고, 구글이 다른 기기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코드를 수정해 주어야만 갤럭시와 같은 안드로이드 기기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플레이 서비스는 일반적인 앱과 달리 플레이 스토어에서 명시적으로 업데이트할 수 없고, 새 버전이 출시되면 얼마 후 백그라운드에서 자동으로 업데이트됩니다.
낫싱 들 일부 제조사에서는 빠르게 자사 기기에도 도입할 수 있게 협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만, 구글이 개발한 기능이기 때문에 언제 어떻게 업데이트될지는 구글이 정할 것입니다.
아직은 강제로 활성화하거나 업데이트할 수 있는 방법이 없어 기다릴 수 밖에 없네요. 다른 기기에서도 사용 가능하게 업데이트가 된다면 새로 소식을 알리는 글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안드로이드에서도 가능해질 에어드랍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이제 안드로이드 기기에서도 별다른 앱 설치나 수정 없이 애플 기기와 편하게 파일 공유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여행 사진을 공유할 때, 그리고 안드로이드 기기에서 맥 컴퓨터로 파일을 옮길 때 훨씬 편하고 빨라질 것 같아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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